[연합뉴스] 서울 대보름 행사 보름달처럼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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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2-25 조회 3,211회본문
<서울 대보름 행사 보름달처럼 풍성>(종합)
기사입력 2010-02-24 11:15 | 최종수정 2010-02-24 11:31
서울시ㆍ자치구 달집태우기 등 통해 평안 기원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28일 정월 보름을 앞두고 서울시와 자치구들이 한해의 평안을 기원하며 액을 쫓는 다채로운 대보름 행사를 준비했다.
서울시는 대보름 전날인 27일 종로구 계동 북촌문화센터에서 지신밟기와 복조리 만들기, 새해 덕담 쓰기 등으로 구성된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신밟기는 대보름을 전후해 집터를 지켜주는 지신(地神)에게 고사를 지내고 풍물을 울리며 축복을 비는 세시풍속이다.
대보름에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고 귓병이 생기지 않는다는 |@|귀밝이술|@|도 맛볼 수 있다.
같은 날 신설동 서울풍물시장에서도 쥐불놀이와 부럼깨기 등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대보름인 28일에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달집태우기, 전통 솟대 만들기, 북청사자놀이 공연 등으로 구성된 |@|남산골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가 펼쳐진다.
자치구들도 다양한 대보름 행사를 연다.
종로구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사직동과 삼청동 일대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열고 25에는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엿치기 등 민속놀이 행사인 |@|어화둥실 보름달이로세!|@|를 개최한다.
한강과 하천을 낀 자치구 중에서는 하천 둔치에서 쥐불놀이나 달집태우기 등을 하는 곳도 많다.
영등포구는 27일 오목교 밑 안양천 둔치에서 달집태우기, 쥐불깡통 돌리기, 대동놀이 등으로 구성된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놀이 축제|@|를 연다.
서초구도 같은 날 양재천 수변 마당에서 달집을 태우며 한해 소원을 비는 |@|소망기원 달맞이 축제|@|를 한다.
이 행사에서 쥐불놀이와 지신밟기, 부럼깨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양천구는 대보름을 앞두고 높이 15m짜리 초대형 달집을 준비했다.
양천구는 27일 신정교 아래 안양천 둔치에서 이 달집을 태우고 18개 동 대항 줄다리기와 윷놀이, 외국인 참가 민속놀이 등을 한다.
성북구는 동주민센터마다 주민들을 위한 소형 달집 20개를 나눠주고 있다.
이 달집은 주민들의 소원을 담아 28일 성북문화원이 월곡구민운동장에서 여는 달맞이 행사에서 높이 5m의 대형 달집과 함께 태워진다.
색다른 대보름 보내기를 준비한 자치구도 있다.
노원구는 27∼28일 중계근린공원에 있는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에서 보름달 관측 행사를 연다.
참가한 주민들은 센터 6층에 있는 천체관측실에서 지름 600㎜ 반사망원경을 통해 풍성한 보름달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단 성인은 1천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5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중구는 내부 사정을 이유로 해마다 해왔던 광통교 다리밟기 행사를 올해에는 취소했다.
banana@yna.co.kr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3138076
기사입력 2010-02-24 11:15 | 최종수정 2010-02-24 11:31
서울시ㆍ자치구 달집태우기 등 통해 평안 기원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28일 정월 보름을 앞두고 서울시와 자치구들이 한해의 평안을 기원하며 액을 쫓는 다채로운 대보름 행사를 준비했다.
서울시는 대보름 전날인 27일 종로구 계동 북촌문화센터에서 지신밟기와 복조리 만들기, 새해 덕담 쓰기 등으로 구성된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신밟기는 대보름을 전후해 집터를 지켜주는 지신(地神)에게 고사를 지내고 풍물을 울리며 축복을 비는 세시풍속이다.
대보름에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고 귓병이 생기지 않는다는 |@|귀밝이술|@|도 맛볼 수 있다.
같은 날 신설동 서울풍물시장에서도 쥐불놀이와 부럼깨기 등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대보름인 28일에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달집태우기, 전통 솟대 만들기, 북청사자놀이 공연 등으로 구성된 |@|남산골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가 펼쳐진다.
자치구들도 다양한 대보름 행사를 연다.
종로구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사직동과 삼청동 일대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열고 25에는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엿치기 등 민속놀이 행사인 |@|어화둥실 보름달이로세!|@|를 개최한다.
한강과 하천을 낀 자치구 중에서는 하천 둔치에서 쥐불놀이나 달집태우기 등을 하는 곳도 많다.
영등포구는 27일 오목교 밑 안양천 둔치에서 달집태우기, 쥐불깡통 돌리기, 대동놀이 등으로 구성된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놀이 축제|@|를 연다.
서초구도 같은 날 양재천 수변 마당에서 달집을 태우며 한해 소원을 비는 |@|소망기원 달맞이 축제|@|를 한다.
이 행사에서 쥐불놀이와 지신밟기, 부럼깨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양천구는 대보름을 앞두고 높이 15m짜리 초대형 달집을 준비했다.
양천구는 27일 신정교 아래 안양천 둔치에서 이 달집을 태우고 18개 동 대항 줄다리기와 윷놀이, 외국인 참가 민속놀이 등을 한다.
성북구는 동주민센터마다 주민들을 위한 소형 달집 20개를 나눠주고 있다.
이 달집은 주민들의 소원을 담아 28일 성북문화원이 월곡구민운동장에서 여는 달맞이 행사에서 높이 5m의 대형 달집과 함께 태워진다.
색다른 대보름 보내기를 준비한 자치구도 있다.
노원구는 27∼28일 중계근린공원에 있는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에서 보름달 관측 행사를 연다.
참가한 주민들은 센터 6층에 있는 천체관측실에서 지름 600㎜ 반사망원경을 통해 풍성한 보름달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단 성인은 1천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5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중구는 내부 사정을 이유로 해마다 해왔던 광통교 다리밟기 행사를 올해에는 취소했다.
banana@yna.co.kr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3138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