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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신문] 서울에도 휘영청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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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2-25 조회 3,4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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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휘영청 보름달
[포커스신문사 | 김지혜기자 2010-02-25 12:00:45]

지신밟기ㆍ쥐불놀이 등
27∼28일 곳곳서 행사
달 관측 이색이벤트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도 정월대보름 행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집터를 지켜주는 지신(地神)에게 축복을 비는 지신밟기를 비롯해 시골에서나 볼 수 있던 쥐불놀이나 달집태우기 등을 하는 곳도 많다.

24일 서울시 각 자치구에 따르면 정월 대보름인 오는 28일과 전날 저녁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 영등포구는 대보름 전날인 27일 오전 9시~오후 9시 오목교 및 안양천 둔치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놀이 축제를 연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오후 7시 점화식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달집태우기. 이어 구는 불꽃놀이와 쥐불 깡통 돌리기, 대동놀이 등을 통해 한해의 소원을 비는 시간을 마련한다.

서초구도 같은 날 양재천 수변 마당에서 달집을 태우며 한해 소원을 비는 ‘소망기원 달맞이 축제’를 한다. 이 행사에서는 쥐불놀이와 지신밟기, 부럼깨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양천구는 대보름을 앞두고 높이 15m짜리 초대형 달집을 준비했다. 27일 신정교 아래 안양천 둔치에서 달집을 태우고 18개 동 대항 줄다리기와 윷놀이, 외국인 참가 민속놀이 등을 진행한다.

성북구는 28일 월곡구민운동장에서 달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동주민센터마다 주민들을 위한 소형 달집 20개를 나눠주고 있다. 높이 5m의 대형 달집과 함께 주민들의 소원을 담은 소형 달집이 함께 타오르며 참가자 모두 모여 강강술래를 하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전통놀이가 아닌 색다른 대보름 보내기를 준비한 자치구도 있다.

노원구는 27일과 28일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중계근린공원에 위치한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에서 보름달 관측 행사를 연다.
참가한 주민들은 센터 6층에 있는 천체관측실에서 지름 600mm 반사망원경을 통해 풍성한 보름달의 장관을 감상한다. 한번에 30명씩만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어린이 및 청소년은 500원, 성인은 1000원이다.

/김지혜기자

http://www.fnn.co.kr/content.asp?aid=1d182984a95e46718c4c8e4ff2da6f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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