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 12일 개관
천체 관측실등첨단 시설 원어민 교사가 체험 도와

윤석빈 기자 binys@snhk.co.kr12일 문을 여는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왼쪽 건물)와 서울영어과학공원의 전경.
12일 문을 여는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왼쪽 건물)와 서울영어과학공원의 전경.


우주ㆍ지구의 신비를 영어로 배울 수 있는 과학관과 과학 공원이 문을 연다.

서울 노원구는 영어와 과학을 아우른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와 |@|서울영어과학공원|@|을 12일 개관한다.

중계동 근린 공원에 지하 2 층, 지상 6 층(연면적 2994 ㎡) 규모로 들어서는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는 천체 관측실과 과학 체험실, 광물 전시실 등을 갖추고,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보조 교사 등 8 명이 실험 학습 및 천체 관측을 돕는다.

이곳 1~2층에는 영어 카페와 영어 과학 책으로 꾸민 북카페 및 영상 강의실이, 3층엔 지구 과학, 화학, 생태와 관련한 실험실이 들어섰다. 4층에 50 석 규모로 꾸며진 천체 투영관에서는 직경 9 m 크기의 반구형 천장 스크린을 통해 별의 일생, 우주의 신비 등을 보여 준다. 천체 투영관 옆으로는 은하의 모습을 재현한 5 m 길이의 반원형 터널 |@|우주로|@|와 각종 화석ㆍ운석ㆍ암석 표본을 만날 수 있는 전시실도 꾸며져 있다.

5~6층은 천체 망원경으로 하늘을 직접 볼 수 있는 천체 관측실이다. 특히 360도 회전할 수 있는 원형돔 형태의 6층 천체 주 관측실에서는 600 ㎜ 반사 망원경을 이용해 별자리나 성운을 관찰할 수 있다. 굴절망원경, 반사망원경 등을 갖춘 5층 천체 보조 관측실에서 낮에는 태양을, 밤에는 달과 행성을 관찰하게 된다.

이 교육센터 옆에 들어선 서울영어과학공원은 티라노사우루스 등 거대 공룡 모형 3 종과 공룡 발자국 표본, 규화목, 생태 연못, 바닥 분수 등을 꾸미고, 곳곳에 영어 음성 안내기를 설치해 놓았다.

한편 12일 개관식에는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가 참석하며, 14일까지 소유즈 로켓 모형 전시 및 우주복 입기 체험 등 다양한 기념 행사가 마련된다.

자세한 안내는 인터넷(www.seoulese.or.kr)에서 받을 수 있다. 문의 (02)950-4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