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영어과학교육공원’ 12일 개장
2009-03-12 오전 11:27:14 게재

영어와 과학, 강의·실험과 체험을 한 곳에서 해결하게 됐다.
서울 노원구는 중계동 근린공원에 영어와 과학을 접목시킨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와 서울영어과학공원<사진>을 12일 개관한다.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는 지하 2층, 지상 6층(연면적 2994.49㎡) 건물 안에 천체관측실 과학체험실 광물전시실 영어카페 과학세미나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6층 주관측실은 직경 8m 개폐식 돔 형태로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600mm 반사망원경으로 성단이나 성운을 볼 수 있다.
총 79억원을 들인 이 시설에서는 체험중심 영어·과학교육이 가능하다. 원어민과 한국인 보조교사 각각 4명이 실험학습과 천체관측 등을 돕는다. 체험프로그램은 2시간씩 하루 11~13회 운영된다.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으며 매회 원어민과 한국인 강사가 1명씩 조를 짜 관람객을 돕는다.
서울영어과학공원은 2만2727㎡ 규모로 센터 뒤편에 자리잡고 있다. 25억원을 들여 근린공원을 증개축, 티라노사우루스 등 공룡모형 3종을 비롯해 규화목 암석원 등을 배치했다. 각종 시설물에는 영어와 한글 안내판이 붙어있고 음성안내기를 통해 산책을 즐기며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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