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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영어ㆍ과학’ 두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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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03-13 조회 3,5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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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센터 오늘 개관

우주와 지구의 신비를 영어로 배울 수 있는 과학교육센터와 과학공원이 노원구 중계동에 들어섰다.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영어와 과학을 접목한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와 ‘서울영어과학공원’을 12일 개관했다. 79억원이 투입된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는 지하 2층, 지상 6층(연면적 2994㎡) 규모로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과학관이다. 원어민 4명, 한국인 보조교사 4명 등 8명이 각종 실험학습 및 천체관측 등을 돕는다.

1~2층에는 영어카페와 영어과학책으로 꾸민 북카페와 영상강의실이, 3층엔 지구과학·화학·생태와 관련한 실험실이 들어섰다. 4층에 꾸며진 천체투영관에서는 직경 9m 크기의 반구형 천정스크린을 통해 별의 일생, 우주의 신비 등을 보여준다. 5~6층은 천체망원경으로 하늘을 볼 수 있는 천체관측실이다. 특히 6층 천체 주관측실은 이곳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직경 8m, 개폐식에 360도 회전 가능한 원형돔 형태로 지어진 이곳에는 600㎜ 반사망원경이 있어 성단이나 성운을 볼 수 있다.

낮과 밤으로 나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는 삼육대에 위탁해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하루 11~13회 운영된다. 어린이 및 청소년은 500원, 성인은 1000원이다.

교육센터 옆에 들어선 서울영어과학공원은 25억원을 투자, 기존 근린공원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티라노사우루스 등 공룡 모형과 규화목·생태연못·암석원 등의 과학 콘텐츠를 공원에 배치했고, 곳곳에 영어음성안내기를 설치했다.

이노근 구청장은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는 전문가의 조언과 자문을 거쳐 최첨단ㆍ최상의 콘텐츠로 이뤄졌다”며 “대부분의 천문시설이 산속이나 지방에 있어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만큼 이번 개관으로 많은 어린이가 찾아와 체험교육에 흥미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을 기념해 14일까지 소유즈로켓 모형 전시 및 우주복 입기 체험, 로봇춤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자세한 안내는 인터넷(www.seoulese.or.kr)에서 받을 수 있다. (02)950-4364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m.com

해럴드경제 2009.03.12.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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