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초등생 불암초교 방문
노원구, 영어과학센터등 견학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자매결연을 맺은 불암초교를 방문한 필리핀 초등학생 20명이 ‘영어와 함께하는 현장학습’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영어과학센터를 견학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불암초등학교와 필리핀에 있는 Miriam College Grade School가 맺은 자매결연의 인연으로 이뤄졌으며, 이들을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에서 진행되는 ‘영어와 함께하는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오는 10일 오전 9시30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현장학습에서 양국 학생들은 교육센터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 태양관측에서부터 전시관 관람, 별자리 영상 시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체험과 신비로운 과학탐구 시간을 갖게 된다.

필리핀 마닐라 케손시티에 위치한 Miriam College Grade School은 천주교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여학교로, 불암초등학교와 매년 1회 상호국가를 방문, 체험학습을 실시한다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불암초등학교 20명의 학생들은 지난 1월 필리핀을 방문, 현지의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번에는 20명의 필리핀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필리핀 학생들은 4월5일부터 14일까지의 체류기간 동안 불암초등학교 친구 집에서 함께 생활을 하며 양국의 문화와 전통, 언어 등을 공유한다.

그리고 영어와 함께하는 현장학습 외에도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클래식 음악감상, 경복궁, 방송국, 롯데월드를 방문하고, 또한 부채춤, 전통놀이, 예절교육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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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4-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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