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 공원 내일 개관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 참석 예정
[ 2009-03-10 15:37:22 ]

데일리노컷뉴스 라영철 기자


서울시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에 영어와 과학을 접목한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공원이 12일 문을 연다.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6층(연면적 2,994.49㎡)으로 영어과학교육센터와 영어과학공원으로 구분돼 있다.

이곳에는 반구형 천장스크린을 갖춘 천체투영관, 우주터널, 600㎜ 반사망원경 등 우주관측시설과 영어와 한글을 함께 표기한 영어한글음성안내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이날 개관행사에는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참석할 예정이며, 오는 14일까지 우주인 생활관, 소유즈 로켓모형 전시, 우주복 입기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공원의 백미는 최첨단 시스템의 천체 주관측실이다.

센터 건물 맨 위층에 직경 8m, 개폐식 360도 회전이 가능한 원형 돔 형태에다 600㎜ 반사망원경이 있어 위치를 이동하며 성단이나 성운을 볼 수 있다.

|@|플라네타리움|@|이라 불리는 50석 규모의 천체 투영관은 누운 상태로 천장에 설치된 직경 9m의 반구형 스크린을 통해 별의 일생, 우주의 신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천체보조관측실에도 굴절망원경 2대와 반사망원경 1대, 대구쌍안경 2대, 반사굴절망원경 1대가 설치돼 있어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 밤에는 달과 행성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체험교육프로그램은 매회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강사가 한 조를 이뤄 시간대별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서울영어과학공원은 25억여 원을 들여 기존의 근린공원을 새로 단장해 만든 시설이다.

각종 수목과 시설에 영어와 한글을 함께 표기하고 20개의 콘텐츠가 내장된 영어한글음성안내기가 곳곳에 설치돼 있어 영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이곳을 티라노사우르스 등 거대 공룡모형 3종과 공룡발자국 보행열 표본, 생태연못, 야외무대, 어린이 조합놀이대 등 자연친화적으로 꾸몄다.

영어과학공원 이용은 무료이나, 영어과학교육센터 이용료는 어린이 및 청소년은 500원(1인)이고, 어른은 1,000원(1인)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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