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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과학교육센터 내일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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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03-13 조회 3,2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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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과학교육센터 내일 문연다
노원구, 우주인 이소연박사 참석… 우주복 체험등 행사 다채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12일 오후 4시 중계동 근린공원에서 영어와 과학을 접목해 운영하는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와 ‘서울영어과학공원’(전경)을 개관한다.

10일 구에 따르면 이날 개관식에는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참석해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며, 14일까지 개관행사로 우주인생활관, 소유즈 로켓모형 전시, 우주복 입기 체험행사를 비롯, 로봇춤, 버블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는 총 사업비 79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994.49㎡,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됐다.

교육센터는 단순히 보여주는 과학관에서 탈피해 원어미 4명, 한국인 보조교사 4명 등 총 8명의 도우미가 각종 실험학습 및 천체관측 등의 관람을 도와 실험 속에서 영어와 과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센터 6층에는 직경 8m 개폐식 360도 회전 가능한 원형돔 형태의 천체 주관측실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 600mm 반사망원경을 설치해 우주를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5층에 위치한 ‘천체 보조관측실’은 4단 루프형 슬라이딩 돔이 열리면서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 밤에는 달, 행성 등을 관찰할 수 있는 굴절망원경 2대, 반사망원경 1대, 대구쌍안경 2대가 설치됐다.

이외에도 1, 2층에 종합안내소, 구립어린이집, 영어로만 대화할 수 있는 영어카페와 영어과학서적을 구비한 북카페, 영상강의실 등이 있으며, 3층은 화산의 원리실험, 지국과학과 화학, 생태에 관련한 3개의 실험실이 위치한다. 3층에는 50석 규모의 천체 투영관인 ‘플라네타리움(Planetarium)’이 들어서 지경 9m의 반구영 스크린을 통해 우주에 관련된 영상을 상영하게 된다.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 이용료는 어린이 및 청소년 500원(성인 1000원)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매주 월요일 휴관)
서울영어과학공원은 총 사업비 25억원을 들여 기존 근린공원을 리모델링해 티라노사루우스 등 거대 공룡모형 3종, 공룡발자국 보행열 표본, 규화목, 생태연못, 각종 수목, 야외무대, 바닥분수, 어린이 조합놀이대, 탄성소재 조깅트랙 등을 조성했다.

이 공원의 특징은 각종 수목과 시설에 영어와 한글을 병기 표기하고 20개의 콘텐츠가 내재된 영어한글음성안내기가 곳곳에 설치돼 있어 공원을 거닐며, 영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조성했다.

구는 공원이 야외 현장 학습 체험장으로 교육센터와 함께 영어과학 기능을 두 배로 증가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노근 구청장은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는 규모나 시설, 장비 면에서도 전문가의 조언과 자문을 거친 최첨단·최상의 콘텐츠로 이루어졌다”며 “대부분의 천문시설이 인적이 드문 산속이나 지방에 있어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만큼 이번 개관으로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이 많이 찾아와 체험교육에 흥미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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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3-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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