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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앤] "여름방학 몽땅, 노원구에서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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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7-02 조회2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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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몽땅, 노원구에서 놀자"
노원우주학교, 불암산 둘레길 등 아이와 추억 만들기 코스 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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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우주학교 3층빅히스토리관
서울시 노원구에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또 하나의 공간이 생겼다. 서울시립과학관에 이어 노원우주학교가 문을 열어,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여름방학 추억 만들기에 안성맞춤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수락산과 불암산 자락을 따라 걷는 초록 숲길,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인 화랑대역에서 출발하는 경춘선 철길, 홍두깨칼국수와 매콤한 닭강정이 입맛 돋우는 공릉동 도깨비시장 골목까지. 길목마다 여유가 묻어나는 동네, 노원구로 가보았다.



동네에서 배우는 우주과학


‘노원우주학교’는 도시 한가운데서 우주를 배우고 별을 관찰하는 우주 체험장이다. 노원구는 그간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로 운영했던 건물을 천문우주과학관으로 새로 단장해 지난 22일 문을 열었다. <우주산책>을 쓴 이정규씨가 관장을 맡았다.


노원우주학교는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로 북카페, 스페이스 홀(3D영상관), 과학교실, 그 밖에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13부 핵심 내용을 이야기로 푼 플라네타리움관과 코스모스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5~6층 체험장에서는 원형 돔 형태의 600㎜ 반사망원경으로 행성과 성운, 성단 등 별무리를 볼 수 있다.


“내가 우주에 다녀왔어요.”(1학년 윤아무개), “태양을 볼 수 있는 안경을 쓰고 태양을 보니 신기했다.”(1학년 최아무개) “여기는 아주아주 재밌는 곳이야 야호~♡” 시범 운영 기간에 먼저 다녀간 꼬마 손님들의 느낌이 방명록에 생생히 남아 있다.


노원우주학교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야간 관측 행사 ‘별이 빛나는 밤’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주 금~일요일 저녁 7시30분~밤 9시까지 별자리를 관찰하며, 계절 별자리에 관한 작은 강연도 포함한다. 회당 30명씩 노원우주학교 누리집(www.nowoncosmos.or.kr)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입장료는 어린이·청소년 1000원, 성인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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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과학관
지척에 ‘서울시립과학관’(관장 이정모)이 있어 함께 관람하기 좋다. 서울시 최초 청소년과학관인 서울시립과학관은 청소년의 기초과학 이해와 과학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공존(생태·환경·건축), 생존(인체·유전·물질), 연결(뇌과학·우주·수학), 순환(힘·에너지)’ 네 가지 주제로 구분한 서울의 일상을 4개 전시관에서 상설 전시한다.





서울시립과학관에는 대형 3D 프린터, 초고화질 3D 스캐너 등 16종의 장비가 있어 체험교육도 적극적으로 권한다. 중·고등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 교육과정을 수시로 운영하며, 서울시립과학관 누리집(science.seoul.go.kr)에서 신청받는다. 입장료는 19세까지 1000원, 성인 2000원이다. 노원구 김성환 구청장은 “과학교육 저변 확대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와 서울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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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둘레길 학습테마공원지구의길
불암산 둘레길에서 가족들과 숲의 정취를


수락산 자락과 이어진 불암산 둘레길은 총 길이 18㎞의 야트막한 숲길이다. 불암산은 주봉인 큰바위가 부처님을 닮았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누구든 불암산을 바라보면 착한 마음이 생긴다는 전설이 조선 시대부터 대대로 내려오니, 마음이 무거운 날 가족들과 훌쩍 떠나보자. 공릉동 백세문에서 출발해 전망대에 닿으면 둘레길에서 가장 탁 트인 풍경과 만날 수 있다. 잠깐 쉬고 다시 서어나무 숲을 지나 계명호를 거쳐 화랑대역까지 발길을 이어간다. 반나절 무리 없는 산책으로 몸과 마음이 가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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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더불어숲
불암산 둘레길이 어른 취향이라면, 지난 15일 개장한 불암산 ‘더불어숲’은 호기심 가득한 청소년들 입맛에 맞춘 모험 체험 공간이다. 총면적 2만4351㎡(약 7300평)의 널찍한 터에 안전체험장, 모험 시설, 휴게 시설, 실개천, 잔디마당, 교육장 등 복합시설을 갖췄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하이 코스나 액티브 코스는 안전을 위해 신장 140m 이상만 갈 수 있다. 요금은 4000원~1만원 선이다.


둘레길 끝자락의 공릉동미니골프장도 가족들이 즐기기 좋다. 미니어처 골프 코스 18홀, 연습 코스 1홀이 있고 클럽 장비가 모두 갖춰져 있다. 코스에 설치된 장애물을 통과해 가장 적은 타수로 홀컵에 넣는 간단한 규칙으로, 18홀을 도는 데 1시간20여분이 걸린다. 신분증만 있으면 복장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예약 신청 02-2289-6854)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을 품은 경춘선 철길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인 경춘선 (구)화랑대역(등록문화재 제300호)은 마치 영화 세트장 같다. 1939년에 지어져 2010년까지 하루 일곱번 기차가 지나던 간이역은 이제 추억 속에만 남게 됐지만, 독특한 모양의 박공지붕 덕에 오늘도 도시 여행자들의 마음을 붙잡는다. 낙낙한 멋이 배어 있어 기념사진을 찍기 좋다.


저물녘 (구)화랑대역에서 경춘선 철길 따라 공릉동 도깨비시장까지 걸어가는 길도 낭만이 넘실댄다. 공릉동 도깨비시장은 노원구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인데, 만원 안팎으로 허기를 채울 수 있는 주전부리가 다양하다. 2900원짜리 홍두깨칼국수와 족발, 닭강정, 꽈배기, 술빵 등이 유명하니 가벼운 식도락에 취해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