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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커버스토리] 우주만큼 큰 우주에 대한 궁금증? 여기서 해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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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9-05 조회1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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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우주만큼 큰 우주에 대한 궁금증? 여기서 해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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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있는 노원우주학교를 찾은 윤지후(4) 어린이가 조명이 별처럼 빛나는 3층 복도에 멈춰섰다. 사진 윤동길(스튜디오 어댑터 실장) 

 

“우리 몸을 이루는 물질은 원래 별의 중심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는 별의 물질로 이뤄진 존재들 입니다.”(<칼 세이건의 말> 가운데) 우주와 인간의 연결은 이렇게 이뤄진다. 우주에 대한 질문과 호기심이 쓸모 있는 이유다. 알려지지 않은 우주의 면모만큼 우주에 대한 인간의 궁금증은 크고, 팽창하는 우주만큼 그 궁금증은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그 궁금증들, 어디서 풀 수 있을까?

 

     

“과학관에 아이와 함께 오시는 부모들이 더 흥미로워할 때도 있다. 과학관이 꼭 어린이들만을 위한 공간은 아닌데, 한국은 그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 7월21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있는 노원우주학교를 찾았다. 이곳은 서울시민천문대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다 지난해 6월 노원우주학교라는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이날 만난 이정규 관장도 취임한 지 갓 1년이 넘었다. 그는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대학에서 천문학을 전공한 천문학자다.

 

이정규 관장이 소개한 노원우주학교의 곳곳은 우주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한 어린이·청소년·성인이 눈여겨 읽고 볼 만한 천문학 지식이 가득했다. 3층의 빅히스토리관에 들어서자 이 관장의 본격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빅 히스토리는 말 그대로 크게 보는 것이다. 138억년 우주의 역사 연장선에서 지구의 역사, 생명과 인간의 역사를 빅 히스토리는 포괄적으로 살펴본다.” 인간이 우주에서 비롯됐다는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말이 이 관장의 설명과 함께 떠올랐다. ‘빅 히스토리’는 오래 이어져 온 학문적 역사가 있으리라 여겼는데, 생각보다 그 역사는 짧았다. “1980년대 말부터 데이비드 크리스천(오스트레일리아 매쿼리대학교가 세운 빅 히스토리 연구소의 소장)이 정립해 온 학문이다.”

 

우주학교에는 빅히스토리관뿐만 아니라 별자리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돔형의 천체투영실과 실제로 하늘 밖 별을 천체망원경으로 관찰할 수 있는 관측실도 있다. 천체투영실에서는 특수 촬영·편집한 돔 영상을 상영하기도 한다. 이정규 관장은 “성인들을 대상으로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읽기 모임’이 있다. 이 강의에 참석하기 위해 구로구에서 2시간 걸려 노원구까지 오는 열성 참가자들도 있다”고 말했다.